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이플스토리/빅뱅 이전 (문단 편집) == 개성적이고 디테일한 설정 == 또한 초창기 [[메이플스토리]]에 대해 놓치기 쉬운 요소가 있는데 그것은 매우 넓은 맵과 다양한 배경, 세세한 디테일이다. 캐릭터의 전체적인 기동력이 크게 상승하고 맵의 크기가 획일화된 2021년 기준과는 달리, 이 당시의 메이플스토리는 맵 하나하나의 크기가 정말 컸고, 테마, 분위기, 컨셉, 개성이 하나하나 확실했다. 커닝시티, 헤네시스, 페리온, 엘리니아, 오르비스 등 다양한 배경의 마을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맵들은 흔하디 흔한 판타지물들과의 차이를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요소였다. 근대 판타지의 평화로운 시골 마을 풍인 [[헤네시스]], 현대의 슬럼가를 표현한 [[커닝시티]], 평화로운 항구 도시 [[리스항구]], 천사들이 사는 천국을 연상케하는 [[오르비스]], 장난감으로 이루어진 마을 [[루디브리엄]] 등 마을과 맵, 주변 사냥터의 컨셉이 굉장히 잘 잡혀있었다. 각각의 개성이 확실하고 거대한 맵들은 당시의 유저들로써는 곳곳을 모험해보기 딱 좋은 곳들 뿐이었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렇게 다른 판타지물들과는 달리 시대와 공간을 모두 초월한 신비의 세계에서의 모험이라는 분위기로 확실히 차별화한 것이다. 어떠한 고정된 배경을 가지는 수많은 판타지 창작물들이 대부분 그에 부합하도록 복장, 생활 양식이 어느 정도 수준에서 통일되어 있는데,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시골 마을을 떠올리게 하는 헤네시스에 현대적인 복장을 한 NPC가 있다던지, 중세 유럽풍 갑옷을 입고 커닝시티 한복판에 서 있을 수 있는 등 틀에박힌 관념들을 깨는 시도도 했었다. 사실 이러한 것들은 대다수 유저들이 매우 가까이서 느끼면서도 쉽게 놓치는 부분이었다. 2D 배경이니만큼 현실감을 느끼기 힘든 탓도 있지만 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메이플스토리]]의 고유한 특징을 가장 가까이서 느끼고 그 부분에 빠져 들면서도 이러한 것들이 언급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메이플이 빅뱅 이전에도 오랜 기간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엔 이런 차별화가 분명히 작용했다. 메이플스토리 외에도 과거 당시 2D RPG 게임들은 많았으나 얼마 못 가서 사라지는 게임들이 많았고 메이플스토리 같은 2D RPG 중엔 정말 인기가 바닥을 치는 게임들도 수두룩했다. 이런 게임들은 대부분 메이플스토리보다 훨씬 나은 그래픽을 자랑하거나 메이플스토리엔 없는 나름대로의 메인 스토리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결국 아무도 그 게임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서 조용히 사라지고 말았다. 스토리도 세계관도 없는 메이플스토리를 자유로운 여행에 매력을 느껴 시작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쉽게 인식하고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 원인을 따져보면 이렇게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메이플만의 분위기와 배경이 메이플을 잡다한 RPG 게임들과 차별화 시켜주었음은 분명하다. 이 당시의 메이플스토리에도 배경에 관련된 [[메이플스토리/떡밥|떡밥]]들은 꽤 많이 존재했다. 대표적으로 슬리피우드의 저주받은 신전, 헤네시스의 골렘의 사원이 사실 과거 빅토리아 아일랜드 전역을 지배한 [[샤레니안|샤레니안 왕국]]의 유적이라는 것, 다크 스톤골렘을 잡으면 뜨는 고대의 주문서는 설정상 고대의 신비로운 마법의 힘이 적혀 있는 주문서였다는 설정, 스톤골렘은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라는 설정 등 [[샤레니안]]을 주축으로 하는 거대한 뒷 설정들이 존재했었다. [[파일:암석뚝배기.png]] 또한 [[슬리피우드]]에는 거대한 얼굴 석상이 있는데, 이 석상이 사실 [[샤레니안]]의 왕 중 누군가의 얼굴을 본 뜬 것이 아니냐는 가설도 있었다. 물론 슬리피우드의 뒷배경 자체는 [[앙코르 와트]]의 유적을 모티브로 삼긴 했지만, 아래 [[메이플스토리/떡밥|떡밥]]들을 보면 아무 의미없는 단순 배경이라고 지나칠 수는 없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스킬 퀘스트 : 리저렉션의 아이템 '[[카론]]의 노트'에서 [[슬리피우드]]에 있는 '기억하고 있는 자'가 한번 죽은 적이 있으나 아직 따뜻한 피라며 카론이 돌려보낸 것과 오기로 한 자가 오지 않았다고 적혀 있는데, 이는 정황상 던전에 있는 '의미 없는 존재'일 확률이 높다. 게다가 [[샤레니안]]의 유적인 슬리피우드 신전의 문 앞에 있고. 또한, 의미 없는 존재는 과거에 히어로, 팔라딘, 다크나이트의 기술을 모두 마스터 한 전사 '세이람'과 만난 적도 있고, 궁수 스킬 퀘스트 : 스나이핑은 '궁수 궁극의 스킬'이라며, 이를 남긴 저자와 친구라고 했다. 그리고 그 궁수의 수련서는 헬레나는 소문으로만 들었고 3차 궁수 전직관인 레네는 아예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실을 샤모스는 잘 알고 있었다는 것 또한 의문. 그리고 이 퀘스트의 아이템인 '투명한 잉크로 쓰여진 책'은 샤크와 콜드샤크가 드랍하는데, 이를 보고 아쿠아리움 최대의 [[메이플스토리/떡밥|떡밥]] 홀리코라스나 검은 안개와 연관지어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전사 스킬 퀘스트에서 '비홀더'는 과거에 엄청난 악인이었다고 언급된다. 또 [[헤네시스]]의 리나가 헬레나를 가리켜 [[300년 전 전쟁|먼 옛날 있었던 큰 전쟁]]에서 헤네시스를 지켜주었다고 언급을 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메이플스토리 내에는 깨알같은 디테일이 참 많았는데, 소비 아이템, 기타 아이템 등 각종 아이템에 대한 뒷설정도 있었고, 각종 보석과 광물의 원석류 아이템은 가넷의 원석은 레드 드레이크, 아쿠아마린은 아이스 드레이크한테서 나오는 식으로, 해당 귀금속의 색깔에 맞게 드롭하는 몬스터가 지정돼있었다. 무기에도 기본 공격 모션에 따라서 대미지에 소소한 차이가 있는 등 상당히 치밀하게 설계되어 있었다. 전형적인 찌르는 무기인 창은 휘두르는 것보다 찌르는 모션일 때 대미지가 더 높았고, 도끼는 그 반대였으며, 검과 폴암은 두 모션의 대미지가 비슷했다. 또한 각종 몬스터에 대한 자세한 설정과 뒷이야기를 알 수 있는 몬스터 북 콘텐츠가 있어서 관련된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었다. 이후 몬스터 북이 삭제되고, 몬스터 컬렉션으로 리뉴얼됐는데, 몬스터 각각에 대한 뒷설정에 대해 전혀 알수 없게 돼버려서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